[비즈니스포스트]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관련해 ‘밀약’은 없었다고 선을 그으며 민주당에 합당과 관련해 정리된 입장을 요청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합당 제안 후 민주당 내부 논쟁이 격렬한데 비전과 정책을 놓고 벌이는 생산적인 논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합당을 제안한 더불어민주당에서 (합당과 관련한) 결론을 내달라”고 말했다.
 
조국 "합당 제안한 민주당 결론 내달라" "합당 밀약 따위는 없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대표는 최근 민주당과 합당 관련해 제기된 ‘밀약설’을 일축했다.

앞서 뉴시스가 1월29일 보도한 사진을 통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민주당 의원의 휴대폰 화면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국무위원이 민주당 의원에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 관련해 “밀약? 타격 소재. 밀약 여부 밝혀야”라며 “당명 변경 불가 나눠먹기 불가”라고 말한 메시지가 포착됐다. 

조 대표는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다시 한번 명확하게 밝힌다. (합당과 관련한) 밀약 따위는 없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일각에서 합당 반대 이유로 조국혁신당의 ‘토지공개념’ 위헌 소지가 지목된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그를 두고 “이런 색깔론 공세가 민주당 의원들한테서 나온다는 것이 개탄스럽다”며 “2018년 당시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도 토지공개념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