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장관으로 부적합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부적합' 68.4%(별로 적합하지 않다 20.7% 전혀 적합하지 않다 47.7%), '적합' 20.7%(매우 적합하다 5.7%, 대체로 적합하다 15.0%)으로 집계됐다. 
 
[조원씨앤아이] 이혜훈 장관 후보자, '부적합' 68.4% vs '적합' 20.7%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시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과반으로 '부적합'이 '적합'을 앞섰다. '부적합'은 특히 대구·경북(73.9%), 서울(72.6%), 인천·경기(70.8%)에서 70%를 넘어섰다. '부적합'은 광주·전라(54.2%)에서 유일하게 50%대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에서 과반으로 '부적합'이 '적합'보다 우세했다. '부적합'은 30대(70.6%), 50대(71.2%), 60대(73.3%), 70세 이상(72.1%)에서 70%를 넘어섰다. 20대(59.5%)와 40대(62.4%)에서는 '부적합'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부적합' 70.2%, '적합' 18.8%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52.5%가 '부적합'하다고 응답했고 보수층의 82.7%가 '부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589명, 중도 723명, 진보 547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름’은 142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