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 본사를 현장 조사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공정위 쿠팡 또 현장조사, 김범석 동일인 지정 검토 가능성 '솔솔'

▲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쿠팡의 영업 정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동인인(총수)으로 지정할 수 있는지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12일 언급한 가운데 현장 조사가 실시되는 것이다.

공정위는 2025년 12월에도 개인정보 유출 사태 및 회원 탈퇴 방해 의혹 등으로 쿠팡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 이번에는 앞선 조사 때보다 대규모 인력을 파견해 자료 확보에 강도 높게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확보한 자료를 통해 김범석 쿠팡Inc(쿠팡 모회사) 이사회 의장이나 친족의 경영 참여가 확인될 경우 쿠팡의 동일인을 현재의 법인에서 김 의장 개인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쿠팡이 납품업체를 상대로 불공정 거래 행위나 이른바 갑질을 했는지도 면밀하게 살펴보기로 했다.

2025년 12월 열린 국회의 쿠팡 청문회 등에서는 쿠팡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납품업자에게 횡포를 부렸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