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2867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상단이 8만9천 달러를 넘기면 9만4천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1억2867만 원대 하락, "박스권 뚫으면 9만4천 달러 회복도 가능"

▲ 비트코인 가격이 9만4천 달러를 목표할 수 있다고 전망됐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2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3% 내린 1억2867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모두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10% 내린 429만9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35% 하락한 2710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16% 떨어진 17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7%) 비앤비(-1.36%) 유에스디코인(-0.41%) 트론(-0.97%) 도지코인(-3.17%) 에이다(-3.43%)도 24시간 전보다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지 크립토뉴스는 26일 “비트코인은 8만6400달러 수준에서 강한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비트코인 가격 전망이 조심스러운 상승세를 이어가 9만3천 ~9만4천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8만6400~8만8천 달러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상단 저항을 뚫고 8만9천~9만 달러를 돌파한다면 9만3천~9만4천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 영향의 지속 여부가 변수로 꼽혔다. 영향이 계속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지지선 아래로 내리면서 8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됐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