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왼쪽에서 4번째)가 16일 대구광역시 산격청사에서 진행된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가칭)' 개발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왼쪽에서 3번째)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을 운영하는 신세계사이먼은 16일 대구광역시 산격청사에서 대구광역시, 대구 도시개발공사, 동구청, 합작법인(JV) 주주사인 신세계, 사이먼과 함께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가칭) 개발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은 대구 동구 율암동 일대 안심뉴타운 유통 상업시설 부지에 오는 영업면적 4만2900㎡(약 1만3천 평) 이상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2028년까지 단계별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 패션 및 식음료(F&B) 브랜드 등 국내외 2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은 여주·파주·부산·시흥·제주에 이은 신세계사이먼의 여섯 번째 프로젝트다.
이번 개발 예정지의 반경 40㎞ 이내는 약 31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도시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이 용이하고, 인근 경부·중앙·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나들목(IC)이 인접해 있어 도심형 쇼핑몰과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공간을 선보이는 쇼핑센터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사이먼은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이 대구신세계백화점과 시너지를 내며 대구·경북 지역의 ‘쇼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단계별 프로젝트를 통해 약 1천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및 정주인구 개선 효과를 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프리미엄 아울렛 업계를 선도해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이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수준 높은 브랜드와 쇼핑 콘텐츠를 준비해 대구·경북 지역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