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배한준 한국메나리니 대표이사가 엘리델크림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과 배한준 한국메라리니 대표이사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Elidel Cream)’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엘리델크림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메나리니가 도입한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로, 경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의 2차치료제로서 단기 치료 또는 간헐적 장기치료에 쓰이는 외용제다.
이번 협력에 따라 한국메나리니는 2026년 1월1일부터 엘리델크림의 국내 수입공급을 담당하며, 동아에스티는 국내 홍보·마케팅 및 종합병원, 병·의원 등 의료기관 대상 유통·판매 및 영업 활동을 맡는다.
동아에스티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기미치료제 ‘멜라논크림’, 항히스타민제 ‘투리온’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피부과 치료제 제품군을 강화하고, 국내 피부과 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배한준 한국메나리니 사장은 “동아에스티와 협력으로 엘리델크림의 접근성과 가치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동아에스티의 피부과 치료제 포트폴리오가 더 강화되는 동시에, 보다 많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엘리델크림이라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피부과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엘리델크림의 국내 시장 저변 확대와 치료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