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에 비해 좁혀졌다.

여론조사꽃이 15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54.4%, 국민의힘 26.7%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4.4% 국힘 26.7%, 격차 4.4%p 줄어

▲ 여론조사꽃이 15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 54.4%, 국민의힘 26.7%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두 당에 이어 개혁신당 3.0%,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0.8%였다. '지지정당 없음'은 11.6%로 조사됐다. '그 외 다른 정당'은 0.7%, '모름·무응답'은 0.3%였다.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27.7%포인트로 8일 발표된 직전 조사(32.1%)에 비해 4.4%포인트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3.3%포인트 내리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1.1%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71.8%)와 인천·경기(60.2%)에서 6할 이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4.3%)에서 민주당보다 우세했다.

연령별로 2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40대(75.3%)와 50대(67.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20대(민주당 32.8% 국민의힘 32.1%)와 70세 이상(민주당 40.3% 국민의힘 44.9%)에서 두 정당지지도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56.1%, 국민의힘 19.5%로 집계됐다. 보수층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64.3%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85.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24명, 중도 470명, 진보 256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32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56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2일과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