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제주교육청과 교원 행정업무 경감 시범사업 추진

▲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왼쪽)과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사에서 진행된 'AI 기반 교원 행정업무 경감 시범사업'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인공지능(AI) 기반 교원 행정업무 경감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교육 행정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관내 초·중·고 가운데 10개 시범학교를 선정하고, LG유플러스는 2026학년도에 AI 기반 교사 행정관리 서비스 ‘U+슈퍼스쿨’을 제공한다. 

시범학교는 교내 시스템 구축 과정 없이 웹 기반 플랫폼을 통해 출결관리, 상담기록, 문서 생성, 가정통신문 발송 등 교사의 반복적 업무를 통합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다.

U+슈퍼스쿨은 교사의 업무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이기 위해 LG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 기반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차세대 학교 행정관리 솔루션으로, 반복적이고 비효율적 행정업무를 AI 기술로 효율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U+슈퍼스쿨에 탑재된 AI 에이전트는 교사의 실제 행정 과정을 이해하고 돕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교사는 본연의 역할인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제주 도내 시범 운영을 통해 확보한 기능 개선 요구와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육분야 전문업체인 슈퍼스쿨과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