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놀유니버스가 팬덤 중심 외국인 관광객 수요 확대에 나선다.

놀유니버스는 기존에 운영하던 외국인 전용 티켓 예매 플랫폼 ‘인터파크 글로벌’을 ‘놀월드’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놀유니버스, 외국인 대상 여행ᐧ티켓 플랫폼 '놀 월드'로 새단장

▲ 놀유니버스가 외국인 전용 티켓 예매 플랫폼을 새단장했다. <놀유니버스>


놀월드는 해외 고객이 한국 여행 준비에 필요한 액티비티와 교통패스, 투어를 비롯해 공연, 전시, 스포츠 예매까지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이번 개편은 카테고리의 경계를 넘어 즐거움의 접근성을 넓힌다는 놀 브랜드의 방향성을 글로벌 고객 경험 전반으로 확장해 한국 여행과 엔터테인먼트 소비를 하나의 여정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놀유니버스는 말했다.

먼저 K팝 팬을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확대한다. 콘서트 티켓 외에도 시내에서 공연장까지 이동하는 셔틀 서비스를 비롯해 팬 친화적 상품을 확충했다고 놀유니버스는 말했다. 세븐틴과 블랙핑크 등 아티스트의 숙박과 맞춤형 혜택을 결합한 ‘플레이&스테이’ 패키지를 확장하고 단독 판매를 강화해 글로벌 팬의 체류형 경험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외에도 편의점과 생활용품점 모바일 바우처와 같은 편의 상품을 확보해 여행 전 과정에서 선택 폭을 넓혔다.

팬덤 활동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기능도 고도화한다. K팝 관련 일정과 공연 정보를 여행 동선과 함께 탐색할 수 있도록 콘텐츠 구조를 개선해 글로벌 팬들이 정보 중심적으로 한국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여기에 관광지와 맛집, 팝업스토어에 후기를 남기듯 K팝 공연 상품과 콘텐츠에도 댓글을 남길 수 있는 리뷰와 커뮤니티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로써 플랫폼 안에서 소통과 정보 교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팬덤 중심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놀유니버스는 말했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공동대표이사는 “놀월드는 한국 문화를 세계와 잇는 교두보로서 국경과 카테고리의 경계를 넘어 즐거움을 확장하는 놀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고객에게 전달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인바운드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등 주요 거점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전 세계 여가 경험을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