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불법 드론 대응 강화, AI와 첨단기술로 추적해 무력화

▲ 불법 드론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무력화할 수 있는 통합 보안체계 ‘안티드론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에스원>

[비즈니스포스트] 에스원이 ‘안티드론 솔루션’으로 불법 드론 침입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에스원은 침입한 불법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하는 통합 보안체계 ‘안티드론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안티드론 솔루션 보안체계는 무선주파수(RF) 스캐너·레이더와 인공지능(AI) 영상 분석을 활용해 드론 침입을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에스원은 이를 통해 광범위한 영역을 신속하게 탐지해 기존 인력 기반 감시 체계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선주파수(RF) 스캐너·레이더는 관제사 개입 없이도 드론의 통신 신호를 감지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한다.

안티드론 솔루션은 또 전기광학(Electro-Optical)·적외선(Infrared) 카메라로 먼 거리에 있는 소형 드론까지 선명하게 포착 가능하며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활용된 주파수 간섭 기술은 불법 침입 드론을 즉시 무력화시킨다. 조종기 통신을 교란해 출발지로 되돌리거나 강제 착륙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불법 드론은 공항과 항만, 원전 등 사회 주요 기반 시설 보안에 심각한 보안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에스원이 40년 동안 민간·공공 보안을 책임져 노하우를 가진 만큼 첨단 AI 기술 등을 활용해 사회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