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호범 SK텔레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한 팀 엥겔하르트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인권담당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은 유엔(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AI 거버넌스 체계를 소개하고 인권을 중심으로 한 AI 구현 및 디지털 거버넌스를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차호범 SK텔레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팀 엥겔하르트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인권담당관 등 관계자들에게 지난해 자체적으로 수립한 ‘AI 거버넌스 기본원칙(T.H.E AI)’과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AI 거버넌스 포털’ 등을 소개했다.
SK텔레콤의 AI 기본원칙은 △통신기술 기반의 신뢰(by Telco) △인류 복지와 포용(for Humanity) △윤리적 책임과 투명성(with Ethics) 등을 의미한다.
AI 거버넌스 포털은 위험을 진단하고 대처하기 위한 내부 평가 시스템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SK텔레콤이 자체 원칙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서비스 모든 생애주기에서 위험을 식별하고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차 책임자는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려면 단단한 AI 거버넌스 체계가 꼭 필요하다”며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UNGPs) 등에 부합하고 믿을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