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가스공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3116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증권은 16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목표주가 5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5일 기준 주가는 4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가스공사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후퇴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적정투자보수 감소에 따른 별도 감익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연결로 인식되는 해외 법인 적자에 따른 영향이다.
이번 분기 일회성 영향은 없지만 4분기에는 일회성 이익의 역기저가 나타날 수 있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기존 고가 장기계약의 만료로 도시가스용 원료비가 산업용 대비 높아진 상황이다. 미수금 원금은 감소가 지속될 수 있으나 이자비용을 감안한 전체 미수금의 본격적인 회수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5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라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의 3분기 매출액은 7조2737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0% 감소할 전망이다. 천연가스 가격이 전년대비 하락하고 판매량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누적 판매실적은 도시가스용 0.0%, 발전용 –15.4%다.
3분기 영업이익은 311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9.1% 감소할 전망이다. 별도 이익은 적정투자보수 감소와 원료비 금융비용 보전 규모 축소 영향으로 감익이 예상된다.
유재선 연구원은 “2025년 목표치 대비 누적 판매량이 감소 추세이며 판매가격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4분기에 정산에 따른 추가적인 별도 감익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는 원자재 가격 약세와 신규 연결 법인의 적자 인식 영향으로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호주 프렐류드(Prelude)는 액화천연가스(LNG) Cargo 수의 변화는 없으나 JKM이 전년대비 낮고 호주 GLNG(글래드스톤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는 원료가스 가격 상승과 유가 하락이 실적 감소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모잠비크 KGM은 전년대비 증익이 예상되나 LNG 캐나다에서 상업운전 초기 비용 인식으로 전사 실적 둔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영업실적 둔화 흐름과 관계없이 미수금은 안정화 추세 적정투자보수 산정에 사용되는 베타, 국고채 5년물 금리를 감안하면 2026년 투자보수율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요금기저도 판매량 감소 추세가 반영되면 하향 조정될 수 있다. 2024년 기말 환율은 1470원으로 높았다. 따라서 배당 측면에서 올해 적정투자보수 감소를 극복할 수 있는 잠재 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었다.
유 연구원은 “다만 최근 급격히 진행되는 원화 약세 흐름을 감안하면 기말 외화환산손익 개선 규모는 기존 기대치보다 제한적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동절기를 앞두고 있어 도시가스용 가스요금 상승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도입원가 하락으로 미수금 안정화 기조가 뚜렷해지며 영업실적 바깥에서의 본질적 체력 회복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장기적인 배당성향 정상화 가능성 관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다.
한국가스공사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7조7079억 원, 영업이익은 2조3428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6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목표주가 5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5일 기준 주가는 4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가스공사의 2026년 매출액은 38조9298억 원, 영업이익은 2조4756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후퇴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적정투자보수 감소에 따른 별도 감익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연결로 인식되는 해외 법인 적자에 따른 영향이다.
이번 분기 일회성 영향은 없지만 4분기에는 일회성 이익의 역기저가 나타날 수 있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기존 고가 장기계약의 만료로 도시가스용 원료비가 산업용 대비 높아진 상황이다. 미수금 원금은 감소가 지속될 수 있으나 이자비용을 감안한 전체 미수금의 본격적인 회수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5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라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의 3분기 매출액은 7조2737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0% 감소할 전망이다. 천연가스 가격이 전년대비 하락하고 판매량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누적 판매실적은 도시가스용 0.0%, 발전용 –15.4%다.
3분기 영업이익은 311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9.1% 감소할 전망이다. 별도 이익은 적정투자보수 감소와 원료비 금융비용 보전 규모 축소 영향으로 감익이 예상된다.
유재선 연구원은 “2025년 목표치 대비 누적 판매량이 감소 추세이며 판매가격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4분기에 정산에 따른 추가적인 별도 감익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는 원자재 가격 약세와 신규 연결 법인의 적자 인식 영향으로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호주 프렐류드(Prelude)는 액화천연가스(LNG) Cargo 수의 변화는 없으나 JKM이 전년대비 낮고 호주 GLNG(글래드스톤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는 원료가스 가격 상승과 유가 하락이 실적 감소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모잠비크 KGM은 전년대비 증익이 예상되나 LNG 캐나다에서 상업운전 초기 비용 인식으로 전사 실적 둔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영업실적 둔화 흐름과 관계없이 미수금은 안정화 추세 적정투자보수 산정에 사용되는 베타, 국고채 5년물 금리를 감안하면 2026년 투자보수율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요금기저도 판매량 감소 추세가 반영되면 하향 조정될 수 있다. 2024년 기말 환율은 1470원으로 높았다. 따라서 배당 측면에서 올해 적정투자보수 감소를 극복할 수 있는 잠재 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었다.
유 연구원은 “다만 최근 급격히 진행되는 원화 약세 흐름을 감안하면 기말 외화환산손익 개선 규모는 기존 기대치보다 제한적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동절기를 앞두고 있어 도시가스용 가스요금 상승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도입원가 하락으로 미수금 안정화 기조가 뚜렷해지며 영업실적 바깥에서의 본질적 체력 회복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장기적인 배당성향 정상화 가능성 관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다.
한국가스공사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7조7079억 원, 영업이익은 2조3428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