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10조1천억 원을 기록할 것이란 해외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13일 로이터에 따르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은 연구원 31명의 추정치를 기반으로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3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SEG 연구원들은 올해 3분기 삼성전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10조1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삼성전자 실적 회복의 주요 원인으로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연구원들은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들의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증가가 서버용 D램 수요를 늘리면서 일반 메모리반도체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버, 스마트폰, PC 등에 사용되는 범용 D램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8% 급등했다.
LSEG 연구원들은 삼성전자가 오픈AI와 테슬라 등 주요 고객사의 공급 계약을 확보하면서 삼성전자 주식과 반도체 사업에 관한 시장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7월 테슬라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 발표 이후 43% 이상 올랐다.
다만 연구원들은 잠재적 미국 관세와 첨단 칩 제조 장비에 활용되는 중국 희토류 소재의 수출 통제 강화 등은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김호현 기자
13일 로이터에 따르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은 연구원 31명의 추정치를 기반으로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3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연구원들은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10조1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LSEG 연구원들은 올해 3분기 삼성전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10조1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삼성전자 실적 회복의 주요 원인으로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연구원들은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들의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증가가 서버용 D램 수요를 늘리면서 일반 메모리반도체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버, 스마트폰, PC 등에 사용되는 범용 D램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8% 급등했다.
LSEG 연구원들은 삼성전자가 오픈AI와 테슬라 등 주요 고객사의 공급 계약을 확보하면서 삼성전자 주식과 반도체 사업에 관한 시장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7월 테슬라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 발표 이후 43% 이상 올랐다.
다만 연구원들은 잠재적 미국 관세와 첨단 칩 제조 장비에 활용되는 중국 희토류 소재의 수출 통제 강화 등은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