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마비 징고니 GE버노바 전력부문 사장이 10월6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9일 SMR 전문 기업 GVH와 유럽·동남아·중동 지역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삼성물산은 SMR 사업 영역을 유럽·동남아·중동으로 확대하며 초기 단계부터 EPC까지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과 마비 자고니 GE버노바 전력부문 사장, 제이슨 쿠퍼 GVH 원자력부문 사장 등이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했다.
오 사장은 “삼성물산의 설계·조달·시공(EPC) 역량과 GVH의 SMR 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SMR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VH는 2007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가 원전 개발을 위해 설립한 합작 기업이다.
비등형경수로(BWR)를 개량한 300메가와트(MW) 규모의 SMR 기술 ‘BWRX-300’을 개발하는 등 SMR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GVH와 함께 스웨덴과 에스토니아에서도 SMR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의 뉴스케일·플루어·사전트앤룬디와도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설계(FEED)를 진행하고 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