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전자가 한글날을 맞아 지난 9월29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주요 대학을 돌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글 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은 프린스턴 대학교를 방문한 한글 트럭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 및 뉴욕문화원과 함께 미국 주요 대학교에서 기술과 예술이 만나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한글 트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익중 작가는 뉴욕 기반으로 활동하는 설치 미술 작가다.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공로상, 2012년 한국 문화대상 대통령상, 2021년 세종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한글 트럭은 강익중 작가가 글자로 만든 ‘한글 큐브’를 활용해 트럭 전면에 대형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미국 주요 대학을 순회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9월29일(현지시각)부터 예일, 코넬, 프린스턴 등 6개 대학에서 전시를 진행했다.
대학생들이 갤럭시Z폴드7을 활용해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영어로 입력하면 갤럭시 인공지능(AI) 통역 기능을 통해 한글로 번역돼 한글 트럭의 화면에 띄울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포토부스를 활용한 갤럭시Z플립7 셀피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부사장은 “한글 트럭은 열린 언어 ‘한글’과 열린 기술 ‘갤럭시’가 만나 한글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언어, 세대를 잇는 공공 문화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