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윤수영 CTO, 제16회 디스플레이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훈

▲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 LG디스플레이 >

[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는 윤수영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기념식으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윤 CTO는 세계 최초로 대형 올레드(OLED)를 상용화한 데 이어 사이니지용 마이크로LED, 자유롭게 변형 가능한 스트레처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며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CTO는 2002년 LG디스플레이의 전신인 ‘LG필립스 LCD’로 입사한 후 지난 24년 동안 디스플레이 산업에 몸담았다.

2020년부터는 CTO를 맡아 연구개발(R&D) 전반을 총괄하며 LG디스플레이의 미래 기술 전략 수립과 선행 기술 연구 등을 주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수훈은 LG디스플레이의 신시장 개척 노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R&D 혁신 역량이 국가 기술 제고에 기여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류해철 LG디스플레이 IP출원팀 팀장과 이승환 포장기술팀 팀장은 각각 ‘특허청장 표창’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을 받는다. 

류 팀장은 터치일체형 OLED 등 핵심 기술의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 구축을 주도하며, 국내 디스플레이 특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팀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협회장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해 친환경 소재인 재생 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적용에 성공하며 탄소 저감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