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7%(54.48포인트)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331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최고점 경신

▲ 10일 코스피지수가 3314.53에서 마쳤다. 사진은 이날 정규거래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2021년 7월6일 세운 종가 기준 직전 최고치 3305.21포인트를 약 4년 만에 넘어선 것이다.

이날 장중에는 3317.77포인트를 기록하며 코스피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직전 장중 최고치는 2021년 6월25일 기록했던 3316.08포인트였다.

이날 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조3777억 원어치와 904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조255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KB금융(7.01%) SK하이닉스(5.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3%) 삼성전자(1.54%) 삼성전자우(1.37%) 현대차(0.68%) 기아(0.47%) 등 7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87%) 삼성바이오로직스(-0.67%) 등 2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고, HD현대중공업(50만4천 원)은 전날 가격을 유지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9%(8.18포인트) 오른 833.00으로 마감했다.

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790억 원어치와 62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33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방향은 엇갈렸다.

삼천당제약(5.69%) 레인보우로보틱스(3.41%) 알테오젠(1.99%) HLB(1.71%) 리가켐바이오(0.07%) 등 5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파마리서치(-4.61%) 에코프로비엠(-1.78%) 에코프로(-0.81%) 펩트론(-0.34%) 에이비엘바이오(-0.10%) 등 5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도 내렸다.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386.6원으로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