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컬러유니버설디자인-웨이파인딩(히어앤썸웨어) 시스템 적용 모습. < KCC >
KCC는 현대건설과 함께 공동 개발한 ‘히어앤썸웨어’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자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다.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상용화 이전 단계의 디자인 아이디어에 관해 사회적 가치와 기술 적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에 수상한 히어앤썸웨어는 현대건설이 개발한 지하주차장 길찾기 시스템 웨이파인딩에 KCC의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을 접목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안전하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개발된 디자인이다.
KCC는 이 디자인이 일상적 공간에서도 디자인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KCC 관계자는 “현대사회는 단순한 심미성뿐 아니라 모든 사회구성원의 접근성과 안전, 사회적 가치 실현까지 고려해 디자인을 적용하는 시대”라며 “앞으로도 색채 디자인 트렌드 분석을 통한 연구개발 활동으로 공간의 공공성과 포용성을 높일 디자인 연구 및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