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정훈 한양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가 2일 서울 서초구 양재엘타워에서 열린 ‘EDB 포스트그레스 인공지능(AI) 데이 서울 2025’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날 행사는 ‘오픈소스를 활용한 기업을 위한 AI-우선, 주권-우선 전략’을 주제로 열렸으며, 200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AI와 주권적 데이터 전략을 기반으로 한 포스트그레SQL과 오픈소스의 미래를 논의했다.
포스트그레SQL은 데이터를 구조화해 저장·관리하고,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조회·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오픈소스는 소스 코드를 누구나 열람, 수정, 배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김희배 EDB코리아 지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모두가 주권형 AI와 데이터 플랫폼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실질적 전략과 실행 방법은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고민하는 과제다"며 "포스트그레스는 이제 단순한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AI 시대에 기업이 데이터를 통제하고 혁신을 이끌어갈 핵심 인프라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얼마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AI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으며, 포스트그레SQL과 EDB는 바로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한양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네온 101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AI 혁신이 불러올 기업 패러다임 변화를 전망하며, 기업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 방안을 제시했다.
데이브 스톤 EDB AI·분석 제품 마케팅 이사는 ‘소버린 데이터와 포스트그레SQL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소버린 데이터 통제와 AI 혁신이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포스트그레SQL과 EDB가 제공하는 AI 기반 아키텍처의 차별성과 혁신 방향도 공유했다.
이태윤 EDB코리아 기술고문은 오픈소스 기반 전환 사례를 통해 “오픈소스가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며 오픈소스 기반 전환이 기업의 전략적 결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