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당시부터 내건 ‘생명보험업계 톱2’ 목표에 부쩍 다가서고 있다.
그룹 내 순이익 기여도를 키운 데 더해 신한금융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시니어 사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으며 이 대표가 그룹에서 입지를 더 단단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보험업계 안팎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요양 전문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와 함께 시니어 사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최근 군인공제회,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시니어 대상 서비스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에서 무게를 실어 추진하는 시니어 사업과도 맞닿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은 19일 그룹의 시니어 고객 특화 브랜드 ‘신한 쏠(SOL)메이트’를 공식 출범했다.
신한금융은 브랜드를 내놓으며 비금융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요양원과 실버타운, 병원 예약 대행, 치매 예방 프로그램, 재취업 연계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 보험 계열사인 신한라이프는 요양 계열사인 신한라이프케어를 출범하면서부터 장기적 관점에서 신한금융그룹과 연계한 ‘시니어 사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등 그룹 방향성과 일치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꾸준히 요양시설을 여는 등 시니어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2028년쯤에는 서울시 위례지구에 시니어 주거복합시설을 열고자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례지구 시설 설립은 실버타운 약 260세대 등을 포함한 대규모 사업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안팎에서는 신한라이프케어가 앞서 2월 현대건설, 신한은행, LG유플러스(U+), 삼성웰스토리 등 14곳과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 총회’를 연 만큼 여러 협업사와 함께 고도화한 시니어 시설을 선보일 것으로 바라본다.
또 다른 금융지주사들과 마찬가지로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가 그룹 시니어 사업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도 함께 제기된다.
앞서 KB금융은 ‘KB골든라이프’, 하나금융은 ‘하나더넥스트’라는 시니어 브랜드를 선보이며 생명보험 계열사인 KB라이프와 하나생명이 각각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생명보험사가 고객 생애 전반을 관리한다는 강점을 살리면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그룹 차원에서도 인구변화에 따라 시니어 고객층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수요가 있는 만큼 금융지주 산하 생명보험사로서는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 대표는 호실적을 낸 것에 더해 시니어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취임 당시부터 내건 ‘톱2’ 달성 전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신한라이프 요청으로 ‘쏠라체’라는 브랜드명을 특허청에 상표출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 상세정보에 영위사업을 실버타운 운영업 등으로 기재한 만큼, 신한라이프케어가 진행하는 요양사업 등과 관련된 브랜드명으로서 그룹사 브랜드 ‘신한쏠메이트’와 시너지를 추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쏠라체는 아직 상표권을 출원한 뒤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로 추후 활용 형태 등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순이익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신한라이프는 3443억 원을 거두며 생명보험업계 상위권인 삼성생명(1조3941억 원), 교보생명(5977억 원), 한화생명(4615억 원)의 뒤를 이었다.
신한라이프는 이미 상반기 별도기준 순이익으로는 3452억 원을 내며 한화생명(1797억 원)을 앞지르며 업계 3위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이 대표의 그룹 내 입지도 한층 단단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라이프는 상반기 주요 금융그룹 생명보험사 가운데 그룹사에 가장 높은 순이익 기여도를 기록했다. 미래 핵심 사업인 시니어 사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장기적으로도 그룹에서 자신만의 위치를 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대표는 1993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뒤 2019년 7월 오렌지라이프 전무로 임명되기 전까지 신한금융지주 및 신한은행에서 근무했다.
2021년 1월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부사장을 거쳐 2021년 7월 신한라이프 전략기획그룹장 부사장에, 2023년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25년 1월 연임에 성공했다. 김지영 기자
그룹 내 순이익 기여도를 키운 데 더해 신한금융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시니어 사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으며 이 대표가 그룹에서 입지를 더 단단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이 순이익 향상과 함께 시니어 대상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보험업계 안팎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요양 전문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와 함께 시니어 사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최근 군인공제회,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시니어 대상 서비스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에서 무게를 실어 추진하는 시니어 사업과도 맞닿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은 19일 그룹의 시니어 고객 특화 브랜드 ‘신한 쏠(SOL)메이트’를 공식 출범했다.
신한금융은 브랜드를 내놓으며 비금융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요양원과 실버타운, 병원 예약 대행, 치매 예방 프로그램, 재취업 연계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 보험 계열사인 신한라이프는 요양 계열사인 신한라이프케어를 출범하면서부터 장기적 관점에서 신한금융그룹과 연계한 ‘시니어 사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등 그룹 방향성과 일치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꾸준히 요양시설을 여는 등 시니어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2028년쯤에는 서울시 위례지구에 시니어 주거복합시설을 열고자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례지구 시설 설립은 실버타운 약 260세대 등을 포함한 대규모 사업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안팎에서는 신한라이프케어가 앞서 2월 현대건설, 신한은행, LG유플러스(U+), 삼성웰스토리 등 14곳과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 총회’를 연 만큼 여러 협업사와 함께 고도화한 시니어 시설을 선보일 것으로 바라본다.
또 다른 금융지주사들과 마찬가지로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가 그룹 시니어 사업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도 함께 제기된다.
앞서 KB금융은 ‘KB골든라이프’, 하나금융은 ‘하나더넥스트’라는 시니어 브랜드를 선보이며 생명보험 계열사인 KB라이프와 하나생명이 각각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생명보험사가 고객 생애 전반을 관리한다는 강점을 살리면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그룹 차원에서도 인구변화에 따라 시니어 고객층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수요가 있는 만큼 금융지주 산하 생명보험사로서는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 대표는 호실적을 낸 것에 더해 시니어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취임 당시부터 내건 ‘톱2’ 달성 전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신한라이프 요청으로 ‘쏠라체’라는 브랜드명을 특허청에 상표출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 상세정보에 영위사업을 실버타운 운영업 등으로 기재한 만큼, 신한라이프케어가 진행하는 요양사업 등과 관련된 브랜드명으로서 그룹사 브랜드 ‘신한쏠메이트’와 시너지를 추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쏠라체는 아직 상표권을 출원한 뒤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로 추후 활용 형태 등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시니어 고객 특화 브랜드 '신한 SOL메이트'를 출범하며 그룹 차원 시니어 사업 전략을 본격화했다. <신한금융>
신한라이프는 순이익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으로 신한라이프는 3443억 원을 거두며 생명보험업계 상위권인 삼성생명(1조3941억 원), 교보생명(5977억 원), 한화생명(4615억 원)의 뒤를 이었다.
신한라이프는 이미 상반기 별도기준 순이익으로는 3452억 원을 내며 한화생명(1797억 원)을 앞지르며 업계 3위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이 대표의 그룹 내 입지도 한층 단단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라이프는 상반기 주요 금융그룹 생명보험사 가운데 그룹사에 가장 높은 순이익 기여도를 기록했다. 미래 핵심 사업인 시니어 사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장기적으로도 그룹에서 자신만의 위치를 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대표는 1993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뒤 2019년 7월 오렌지라이프 전무로 임명되기 전까지 신한금융지주 및 신한은행에서 근무했다.
2021년 1월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부사장을 거쳐 2021년 7월 신한라이프 전략기획그룹장 부사장에, 2023년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25년 1월 연임에 성공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