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정당 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33%, 격차 줄어

▲ 미디어토마토가 14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미디어토마토>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의 지지도 격차가 전주 대비 줄어들었다.

미디어토마토가 14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3.7%, 국민의힘 33.8%로 집계됐다. 그 외에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5%, 진보당 1.1%순이었다. '없음'은 10.0%, '그 외 다른 정당'은 3.5%, '잘 모름'은 0.8%였다.

지난 조사(7월 5주차) 대비 민주당은 3.7%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4.5%포인트 상승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9%포인트로 지난 조사(7월 5주차) 당시 격차인 18.1%포인트 대비 격차가 줄었다.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과 강원,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국민의힘은 대전·충청·세종(41.4%)과 대구·경북(51.2%)에서 앞섰다. 강원(민주당 37.3%, 국민의힘 31.6%)에서는 양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 7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국민의힘은 20대(38.6%)와 보수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44.3%)에서 앞섰다. 30대(민주당 37.3%, 국민의힘 36.4%)에서는 양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개혁신당은 20대(10.2%)와 30대(6.7%)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40대(5.6%)와 50대(5.6%)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49.3%, 국민의힘 23.1%로 집계됐다. 보수층의 64.2%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76.7%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인원은 보수 350명, 중도 461명, 진보 226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24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1일과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2025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