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는 29일 공고가 나는 미리내집 공급주택.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비아파트형 ‘미리내집’ 7곳의 149세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다고 13일 밝혔다.
‘미리내집’은 출산을 계획하는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돕는 서울시 공공임대주택으로 최대 거주기간 10년에 모집공고일 뒤 출산시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미리내집’은 신축 아파트 임대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아파트로 이뤄진다.
임대보증금은 주변 아파트 시세의 50% 수준으로 저렴하며 주거형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매입임대주택과 연계한 곳들이다.
송파구 문정동 16호를 비롯해 △영등포구 당산동6가 11호 △광진구 중곡동 23호 동작구 상도동 10호 △중랑구 상봉동 53호 △강북구 우이동 30호 △강서구 화곡동 6호 등이 공급된다.
신청기간은 9월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더 많은 청년이 미리내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아파트형에 이어 주거 환경이 좋은 빌라와 오피스텔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확보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