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12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코레일은 하반기 신입사원 1181명과 전문·경력직 19명 등 모두 1200명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레일  22~26일 하반기 1200명 신규 채용, 공공기관 최대

▲ 코레일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1181명과 전문·경력직 19명 등 모두 1200명을 신규 선발한다. 


앞서 코레일은 상반기에 2243명을 신규 채용했는데 이번 하반기 신규 채용도 공공기관 가운데 최대 수치다.

신입사원은 공개경쟁채용 563명, 제한경쟁채용 618명(자격증 제한 214명, 고졸 335명, 보훈 50명, 거주지 제한 19명)을 선발한다.

지역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전국을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권, 부산경남권 등 6개 권역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사무영업(152명), 열차승무(115명), 운전(160명), 차량(246명), 토목(101명), 건축(50명), 전기통신(357명) 등 7개 직렬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검증과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 순서로 진행되며 합격 후 2주 이상의 채용형 인턴 과정을 수행하고 별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된다.

전문·경력직은 역세권 개발과 디지털 기반의 철도 서비스를 위해 스마트시티, 공간디자인, 단지분양 기업활동(IR), 인공지능(AI) 관련 빅데이터 분야 등에서 전문지식과 경력을 두루 갖춘 인력을 선발한다.

특히 이번 채용부터 체력심사(차량, 건축, 전기통신 분야 한정) 기준을 완화했다.

또한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고졸 제한’의 지역인재 비율을 높이고 ‘거주지 제한’의 모집지역을 기존 3곳(태백, 정선, 영월)에서 9곳(태백, 정선, 영월, 평창, 제천, 단양, 영주, 봉화, 울진)으로 늘렸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전문·경력직은 27일 오후 2시까지)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안정적 일자리 제공으로 청년 취업난 극복에 앞장설 수 있도록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채용 규모를 크게 늘렸다”며 “대한민국의 철도 산업을 함께 이끌어갈 유능하고 참신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