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이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8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3개 국제회의에 친환경차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욱 현대차그룹 전략기획실장(왼쪽)과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그룹이 차량을 지원하는 회의는 제1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 제16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제10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전략기획실장과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차량으로 현대차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34대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12대, 기아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14대, 등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차량 63대를 제공한다.
지원 차량들은 각국 주요 인사의 의전과 행사에 활용된다.
APEC 에너지장관회의는 8월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 호텔과 누리마루에서 열린다. 모두 21개 경제체가 모여 전력망 인프라와 에너지 안보 강화, 안정적 전력공급,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에너지 혁신 등을 논의한다.
청정에너지 및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는 8월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회원국 31개가 참여해 전력전환과 수소 등 미래연료, 에너지와 인공지능, 탄소저감 기술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이들 회의에는 40여 개 나라 에너지장관과 정부 대표단, 국제기구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다.
공식 의전 차량으로는 수소전기차인 '디 올 뉴 넥쏘'가 선정됐다. 국제행사에서 수소전기차가 주요 인사 의전차량으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 에너지장관회의가 처음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