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시프트업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15일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프트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8천 원에서 5만6천 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다올투자 "시프트업 목표주가 하향, 니케 중국 성과 기대치 밑돌아"

▲ 15일 다올투자증권은 시프트업 목표주가로 5만6천 원을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14일 시프트업 주가는 4만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 중국 서비스 매출이 기대를 밑돈 영향이다. 니케는 지난 5월22일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분간 신작 공백이 예상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다음 신작 ‘프로젝트 스피릿’은 2027년 이후 출시될 전망이다. 관련 인원을 50~70명 추가 채용해 연말까지 인력 규모는 전부 380~39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프트업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45억 원, 영업이익 673억 원이 각각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4.9%, 영업이익은 49.5% 늘어나는 것이다. 

김혜영 연구원은 “‘니케’의 2.5주년 이벤트와 스텔라 블레이드 콜라보 결과는 아쉬웠으나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흥행과 중국 ‘니케’ 출시로 역대 최고 매출과 이익 달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니케의 2.5주년 이벤트와 스텔라 블레이드 콜라보가 예상보다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매출 순위가 하향세에 있다. 

국내 2분기 평균 매출 순위는 지난해 19위에서 4계단 내려간 23위다. 일본 매출 순위도 25위에서 37위로 하락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PC버전이 약 130만 장 판매된 것으로 예상되는 등 판매량이 기대를 웃돌았다.

김 연구원은 “패키지 판매이고 3분기부터는 분기당 30만 장 내외 판매가 예상되는 만큼 매출 비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