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 증설 효과를 본격화하며 실적을 지속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 원에서 178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로 유지했다.
14일 삼양식품 주가는 146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 매출 5481억 원, 영업이익 132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29.1%, 영업이익은 48.1% 증가한 것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됐다.
삼양식품은 밀양 2공장이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밀양 2공장 생산능력은 기존 연간 6억9천만 식에서 8억3천만 식으로 높아졌다.
9월부터는 2교대 전환이 예정돼 있어 밀양 2공장의 3분기 생산능력은 1억3천만 식, 4분기에는 최대 2억2천만 식까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삼양식품 주력 제품의 미국 코스트코 입점률은 현재 50% 수준으로 하반기 증설 효과에 힘입어 수출 매출이 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손현정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 기준 주당순이익(EPS)을 2026년 추정치로 변경한 데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 향후 추가적 프리미엄 부여도 가능하다”며 “불닭의 글로벌 흥행이 지속되고 있고, 밀양 2공장 및 2027년 완공 예정인 중국 공장 가동으로 이어지는 실적 성장 잠재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주가는 이미 고점을 경신했으나 실적 개선 속도가 더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어 음식료 업종 내 최선호주(톱픽)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
하반기 증설 효과를 본격화하며 실적을 지속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 삼양식품이 하반기 증설효과에 힘입어 실적을 추가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 원에서 178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로 유지했다.
14일 삼양식품 주가는 146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 매출 5481억 원, 영업이익 132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29.1%, 영업이익은 48.1% 증가한 것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됐다.
삼양식품은 밀양 2공장이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밀양 2공장 생산능력은 기존 연간 6억9천만 식에서 8억3천만 식으로 높아졌다.
9월부터는 2교대 전환이 예정돼 있어 밀양 2공장의 3분기 생산능력은 1억3천만 식, 4분기에는 최대 2억2천만 식까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삼양식품 주력 제품의 미국 코스트코 입점률은 현재 50% 수준으로 하반기 증설 효과에 힘입어 수출 매출이 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손현정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 기준 주당순이익(EPS)을 2026년 추정치로 변경한 데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 향후 추가적 프리미엄 부여도 가능하다”며 “불닭의 글로벌 흥행이 지속되고 있고, 밀양 2공장 및 2027년 완공 예정인 중국 공장 가동으로 이어지는 실적 성장 잠재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주가는 이미 고점을 경신했으나 실적 개선 속도가 더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어 음식료 업종 내 최선호주(톱픽)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