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엇갈린 채 마감했다.
 
현지시각 8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은 전날보다 1.84% 하락한 219.36달러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 관세 우려 지속' 뉴욕증시 M7 주가 혼조세, 아마존 1%대 하락

▲ 현지시각 8일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1%대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0.22%)·알파벳(-1.37%) 주가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메타(0.32%)·애플(0.03%)·엔비디아(1.11%)·테슬라(1.32%) 주가는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위협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개장 전 사회관계망을 통해 “8월1일 이후 상호 관세에 대한 추가 협상 기한 연장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중에는 구리(50%), 제약(200%), 반도체 관련 품목에 개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도 언급했다.

또한 인도에 대해서도 BRICS 포럼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처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다만 개별 관세 대상 업종 기업들이 미국으로 이전하기 위한 시간(1년~1년 6개월)을 주겠다면서 유화책을 내놓기도 했다.

아마존의 경우 주목받던 프라임데이 행사가 개최 후 첫 4시간 동안 매출이 전년 대비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자 실망감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7% 내린 4만4240.76, 나스닥은 0.03% 상승한 2만418.46, S&P500지수는 0.07% 낮아진 6225.52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