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중공업이 7월4일 거제삼성호텔에서 중소 협력사인 HSG성동조선 및 건화와 '동반성장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현기 HSG성동조선 대표이사, 이왕근 삼성중공업 조선소장, 제영섭 건화 대표이사.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거제삼성호텔에서 협력사인 HSG성동조선, 건화와 함께 ‘동반성장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왕근 삼성중공업 조선소장과 김현기 HSG성동조선 대표이사, 제영섭 건화 대표이사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HSG성동조선에 유조선 전선 건조를 맡기고 건화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대형 블록 제작을 위탁하는 형태로 협력한다.
삼성중공업은 공정 효율화를 통해 건조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 협력사는 안정적으로 일감을 확보하면서 기술력 향상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삼성중공업은 중소 협력사들과 지속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왕근 삼성중공업 조선소장 부사장은 “중소협력사들과 상생을 위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글로벌 수주 경쟁력도 강화해 ‘K조선’을 대표하는 성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