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가 증권, 보험 등 비은행 부문 강화에 따라 중장기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27일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부문을 중심으로 그룹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전보다 다각화된 수익기반이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금융지주는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승인 받았다. 7월부터 본격 자회사로 편입한다.
앞서 3월에는 증권 자회사 우리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은행에 쏠려있는 수익 구조가 약점으로 꼽힌다.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면 수익 기반이 안정화 되는 만큼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전산비용 증가, 통합 비용과 같은 판관비 측면의 부담, 금리 하락 등에 따라 동양ᐧABL생명 염가매수차익은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투자증권은 MTS 점유율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가 남은 것으로 여겨졌다.
우리금융지주는 2025년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2조87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3조860억 원보다 6.8% 줄어드는 것이다.
그러나 기존 순이익 전망치였던 2조7790억 원과 비교하면 3.5% 높아졌다. 동양ᐧABL생명 인수 효과가 반영됐다.
설 연구원은 "은행ᐧ카드 등 자회사 중심으로 견조한 이익 체력을 확보하는 가운데 신규 편입된 비은행 자회사가 안정적으로 궤도에 올라서는 모습이 확인될 때, 보다 높은 폭의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설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2만6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우리금융 주가는 2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해리 기자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27일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부문을 중심으로 그룹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전보다 다각화된 수익기반이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수익기반을 다각화하고 있다. < 우리금융지주 >
우리금융지주는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승인 받았다. 7월부터 본격 자회사로 편입한다.
앞서 3월에는 증권 자회사 우리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은행에 쏠려있는 수익 구조가 약점으로 꼽힌다.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면 수익 기반이 안정화 되는 만큼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전산비용 증가, 통합 비용과 같은 판관비 측면의 부담, 금리 하락 등에 따라 동양ᐧABL생명 염가매수차익은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투자증권은 MTS 점유율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가 남은 것으로 여겨졌다.
우리금융지주는 2025년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2조87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3조860억 원보다 6.8% 줄어드는 것이다.
그러나 기존 순이익 전망치였던 2조7790억 원과 비교하면 3.5% 높아졌다. 동양ᐧABL생명 인수 효과가 반영됐다.
설 연구원은 "은행ᐧ카드 등 자회사 중심으로 견조한 이익 체력을 확보하는 가운데 신규 편입된 비은행 자회사가 안정적으로 궤도에 올라서는 모습이 확인될 때, 보다 높은 폭의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설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2만6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우리금융 주가는 2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