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Who]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내부 윤리논란을 극복하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종합 B등급을 받아 성과를 보였지만, 윤리경영 분야는 여전히 개선할 여지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장석효 전 사장이 골프접대 등 비위 혐의로 해임된 전례도 있어 청렴 문제는 가스공사의 고질적인 과제로 꼽힌다. 

실제로 2024년 징계요구 건수는 전년 대비 증가했고, 성비위와 출장규정 위반 등이 지속 발생했다. 

내부통제 미흡의 구조적 원인으로는 이사회 독립성 부족이 지적된다. 

특히 임직원 출신 비상임이사의 선임은 견제 기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최 사장은 청렴리더십 교육과 전사적 윤리 활동 보고회를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지만, 청렴도 평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