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투자공사(KIC)가 신입직원을 뽑는다.

한국투자공사는 직무 연수와 실무 연수를 거쳐 해외투자 전문가로 성장할 신입직원 공개채용 절차를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공사 신입직원 공채 진행, 블라인드 방식으로 8명 채용

▲ 한국투자공사가 해외투자 전문가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16일부터 시작한다. <한국투자공사>


한국투자공사는 이번 신입직원 공채로 투자운용(5명), 투자관리(1명), 경영관리(2명) 등 3부문에서 모두 8명의 신입직원을 모집한다. 

채용의 모든 과정은 지원자의 학력, 전공, 연령, 성별 등을 가리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외투자 전문기관인 공사 업무 특성상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능력은 요구된다.

신입직원은 채용 이후 해외 유수 자산운용사와 연계한 직무연수, 국내외 교육기관 석사를 포함한 학술연수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받는다. 한국투자공사 해외 지사가 있는 글로벌 주요국에서 해외투자 실무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채용 전형은 서류접수(6월16일~7월7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7월 말), 필기전형(8월2일), 온라인 인성 검사(8월18~19일), 1차 면접(8월 말), 2차 면접(9월 중순)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9월 말 발표된다.

박일영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금융의 핵심 자산은 우수한 인력”이라며 “대한민국 국부펀드와 함께 성장해 나갈 포부를 가진 인재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공사는 2005년 설립된 대한민국 국부펀드로 정부와 한국은행에서 자산을 위탁받아 해외에 투자한다.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 인도 뭄바이 등에 해외지사 및 사무소를 두고 있다. 지난해 운용자산 규모는 2065억 달러에 이른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