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일 신한울3호기 최초 콘크리트 타설 행사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왼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은 20일 신한울3·4호기 건설 현장에서 신한울3호기 건설 주요 공정인 원자로건물의 콘크리트를 최초로 타설했다고 밝혔다.
콘크리트 타설은 원자로건물의 기초지반 상부에 콘크리트를 붓는 것으로 이를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 내 모든 건물의 구조물 및 내부공사가 시작된다.
신한울3·4호기는 2023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발전소 건설을 위한 부지정지 공사를 진행했다. 2024년 9월에는 건설허가를 받아 주요 건물의 기초굴착 공사를 시작한 바 있다.
신한울3호기는 앞으로 구조물 공사를 비롯해 원자로 등 기자재 설치와 단계별 시험을 거쳐 2032년 준공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신한울3·4호기의 안전한 건설은 물론 ‘온 타임 위딘 버짓(On Time Within Budget, 정해진 예산 내 적기 시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세계 원전 건설 시장에서 K-원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