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아이콘 프로 정수기', 분유·드립커피도 터치 스크린으로 척척

▲ 코웨이 아이콘 프로 정수기. <코웨이>

[비즈니스포스트] 정수기도 스마트폰처럼 터치스크린 한 번으로 손쉽게 제어하는 시대가 열렸다. 코웨이가 새롭게 선보인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풀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출시 직후부터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일상 어디에서나 터치스크린을 접할 수 있게 된 만큼, 코웨이는 이러한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제품 전면부 전체에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기존 버튼 방식보다 한층 진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화면을 보며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고 반응 속도가 빠른 것은 물론, 기존 버튼식 제품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정보 안내와 세부 시스템 제어도 가능해졌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단순히 온수와 냉수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용도별로 적절한 물을 화면으로 보여주고 추천한다. 커피·차·분유·라면 등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의 온도와 용량, 제조법 등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레시피 모드를 탑재해 간편하게 원하는 음료를 만들 수 있다.

특별히 제조 과정을 몰라도 커피, 드립백, 핸드드립(라이트/추천/다크), 차(녹차/홍차), 라면(1인분/2인분), 분유(2-3개월/4-5개월/6-8개월) 등 6가지 모드별로 세부 설정값을 선택한 뒤, 화면에 안내되는 제조 방법을 따라하면 된다.

‘핸드드립 모드’와 ‘분유 모드’는 특허 출원을 완료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핸드드립 모드’ 사용 시 전용 브루잉 파우셋을 결합하면 드리퍼 모양에 맞게 물이 원형으로 분사된다. 직접 손으로 뜨거운 물을 붓지 않아도 정수기로 간편하게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분유 모드’는 온수와 냉수가 순차적으로 추출되어 아기가 바로 먹어도 괜찮은 미지근한 온도로 분유를 완성할 수 있다. 개월 수에 맞게 용량을 설정해주며 타 제조법에 비해 빠르고 안전하게 분유 제조가 가능해 주부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코웨이 '아이콘 프로 정수기', 분유·드립커피도 터치 스크린으로 척척

▲ 코웨이 아이콘 프로 정수기. <코웨이>

자주 사용하는 온도와 용량, 일부 음료 레시피 옵션은 10개까지 ‘MY워터’ 칸에 저장할 수 있어 원하는 물을 빠르게 마실 수 있다. 온수 온도는 5°C 단위로, 추출 용량은 10㎖ 단위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와 상황별로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의 핵심인 디스플레이 화면은 다양한 제품 상태를 한 눈에 보여준다. 기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감지 시 화면을 통해 해결 방법을 알려준다.

필터와 유로 카트리지 등 소모품은 청소 및 교체 시기가 되면 알림을 준다. 교체 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행동을 감지하고 다음 단계에 해야 할 행동을 영상과 음성으로 안내해줘 손쉽게 위생 관리를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시계, 날씨, 미세먼지, 알람, 타이머 등 주방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기능도 갖췄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친환경 효과도 눈으로 확인 가능하다. 인체 움직임을 감지하는 스마트 센서를 탑재해 필요할 때만 화면을 활성화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아낄 수 있다. 사용자가 제품 가까이 다가가면 이를 감지해 화면이 자동으로 켜지고,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대기 화면으로 전환되거나 화면이 꺼진다.

또 에코 리포트를 통해 정수기 사용량에 따라 절감한 페트병 수, 탄소량, 나무 수 등 환경보호 정도를 이미지로 확인하며 ESG 실천을 체감할 수도 있다.

코웨이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페블 블랙, 포슬린 화이트, 브론즈 베이지, 아이시 블루, 아이언 실버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주방 인테리어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터치스크린이 보편화되면서 이를 정수기에도 적용해 기존 제품들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원하는 물을 세밀하게 설정 가능하고 라면·분유·커피 등 용도에 따라 알맞은 제조법도 화면으로 볼 수 있어 이전과는 다른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