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하반기부터 커머스 사업 성과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20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목표주가 2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국투자 "네이버 3분기부터 영업이익 5천억 후반대 전망, 커머스 수수료 인상효과"

▲ 20일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 목표주가로 26만 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네이버 사옥.


직전 거래일인 19일 네이버 주가는 18만5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기업가치 대비 주가(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낮으며 하반기부터 이익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반기부터 커머스 사업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네이버는 6월부터 스마트스토어와 브랜드스토어 거래액에 대한 수수료율을 1% 높이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연간 30조 원 거래앨 기준으로 3천억 원 정도의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며 “커머스 수수료 인상효과가 반영되는 3분기부터 네이버 영업이익은 5천억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광고 커머스 성장률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네이버는 매출 2조7800억 원, 영업이익 5053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15.0% 각각 늘어났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