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선한 영향력 확산 캠페인 전개, 미국 도시 곳곳에 새 둥지 설치

▲ LG전자 미국법인 직원들이 지역 생태계 보존 활동의 일환으로 손수 만든 새 둥지 150여 개를 회사와 직원들 집 앞마당 등에 설치했다. < LG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세계 곳곳에서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라이프스 굿)'을 앞세워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법인이 지역 생태계 보존 활동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손수 만든 새 둥지 150여 개를 회사와 직원들 집 앞마당 등에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새 둥지는 도시 내 서식지를 잃은 조류의 안식처로 활용된다.

또 미국법인 임직원들은 뉴저지주 북미 사옥에 조성된 폴리네이터 정원에 100여 종의 토종 식물도 새롭게 심는 등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벌, 나비 등 수분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정원으로, 한국 기업 최초로 국립야생동물연맹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 카자흐스탄법인은 최근 키르기스스탄 국립대학교(KNU), 국립기술대학교(KSTU)에서 미래 세대인 대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Life's Good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는 것은 LG전자가 글로벌 기업 시민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임은 물론이고,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지향한다는 Life's Good 철학이 전 세계 구성원들의 조직문화로 내재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라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023년 브랜드 지향점과 핵심 가치를 재정립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브랜드의 진정성과 철학을 전하는 Life's Good 캠페인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캠페인을 펼쳐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세계 곳곳의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Life's Good의 가치를 담아 만든 영상은 알고리즘을 통해 확산되며 누적 조회수가 18억 뷰를 넘어서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ife's Good 캠페인은 단순한 브랜드 슬로건을 넘어 고객들과 긍정적인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삶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며 LG전자의 진정성 있는 브랜드 철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