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인조 그룹 이펙스(EPEX)가 멤버 전원이 한국 국적인 K팝 아이돌 그룹으로는 2016년 한한령(한류 제한령)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중국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 C9엔터테인먼트 >
멤버 전원이 한국 국적인 K팝 아이돌 그룹으로는 2016년 한한령(한류 제한령) 이후 9년만에 처음이다.
29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펙스는 5월31일 중국 푸저우에 위치한 마쿠 CH8 라이브하우스(MAAQUU X CH8 livehouse)에서 2025 단독 공연 ‘청춘결핍 인 푸저우(青春匮乏 in 福州)’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이펙스의 첫 중국 현지 공연이다.
C9은 “이펙스는 전원 한국인인 아이돌 그룹으로는 한한령 이후 처음으로 대륙의 문을 넘었다”며 “이펙스는 올해 1월에는 상하이와 청두에서 현지 팬 사인회를 연 데 이어 중국에서 단독 공연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한령은 2016년 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반발해 한국 문화사업에 대한 중국 내 수익활동을 제한한 조치다. 이에 따라 한국 가수들의 중국 공연은 허가되지 않았다.
이펙스는 지난해 정규 1집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 정규 2집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를 발매하고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청춘결핍’ 콘서트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5월에는 3일 마카오, 24일 타이페이, 31일 푸저우에서 팬들을 만난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