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835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가상화폐 제도화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미국 하원에서 공개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화 등 법정화폐나 금 등 자산과 가치가 연동돼 발행되는 가상화폐로 변동성이 낮다.
 
미국 상원 이어 하원도 '스테이블코인' 법안 공개, 비트코인 1억2835만 원대

▲ 미국 하원에서도 스테이블코인 관련법이 공개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1% 내린 1억2835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53% 내린 296만6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58% 내린 20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스알피(리플)도 1XRP(엑스알피 단위)당 3.85% 내린 3469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1.78%) 에이다(-2.19%)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20%) 유에스디코인(0.20%) 도지코인(2.14%) 트론(1.49%)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스테이블코인 감독 법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법안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검토와 승인 절차, 관련 가이드라인, 감독 권한 확대 등이 담겼다.

미국 하원 가상화폐 위원회를 이끄는 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스타일 의원은 26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린 가상화폐 행사에서 “하원 의원들은 스테이블코인 관련법을 준비하며 상원이 공개한 법안과 의견 차이를 좁히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앞서 상원은 자체적으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추진해 본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미국 회사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이 힘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