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 생산량 및 내수 소비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해 휘발유 생산량은 1억8847만 배럴로 전년(1억7378만 배럴) 대비 8.5% 늘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지난해 휘발유 국내 생산·소비 역대 최대, 휘발유 차량 증가가 원인

▲ 23일 서울의 한 주유소의 모습.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휘발유 생산량은 1억8847만 배럴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내수 소비량도 9504만 배럴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내수 소비량도 전년(9036만 배럴)보다 5.2% 증가한 9504만 배럴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휘발유 생산량과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휘발유 차량 증가로 휘발유 수요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휘발유 자동차 대수는 1242만 대로 집계됐다. 기존 역대 최대치인 2023년(1231만4천 대) 대비 10만 대 이상 늘며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