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의 2025년 임금협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생노동조합(노조)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회사와 공식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2025년 임금협약을 위해 2개월 동안 6차례 공식 교섭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의 사전조정 절차 2차례 등을 거쳤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 최대 실적에 맞춰 임금인상률 6.7%, 성과인상률 전사 평균 3% 등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성과급 투명화와 임금협약 타결 시 격려금, 장기근속포상 확대 등도 포함됐다.
반면 사측이 제시안에는 임금을 250만 원 인상(정액), 성과인상율 평균 2.1%, 일시금으로 50만 원 상당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월 2분의 1 이상 교대근무를 하면 받을 수 있는 교대수장을 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하는 내용도 담겼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회사가 여건이 나아지면 추가 보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약 없는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연간 1조 원이 넘는 현금 흐름과 이익잉여금 5조 원이 넘는 상황에서 약 300억 원 규모의 임금 인상 종합제시안은 노조로서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조는 앞으로 인천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 적법한 단체행동권을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노조는 “우선 회사 제시안에 대한 반대 서명 운동과 같은 낮은 수위의 대응을 시작할 것”이라며 “단체행동권을 확보하게 되면 대규모 집회와 시위, 최종적으로 총파업까지 단계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은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생노동조합(노조)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회사와 공식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단독] 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 최대 실적에 노조 6.7% 인상 요구, 회사 250만 원 제시](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2/20250207104220_22219.jpg)
▲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 노사가 2025년 임금협약을 놓고 시각 차이를 보이며 노조가 27일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2025년 임금협약을 위해 2개월 동안 6차례 공식 교섭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의 사전조정 절차 2차례 등을 거쳤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 최대 실적에 맞춰 임금인상률 6.7%, 성과인상률 전사 평균 3% 등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성과급 투명화와 임금협약 타결 시 격려금, 장기근속포상 확대 등도 포함됐다.
반면 사측이 제시안에는 임금을 250만 원 인상(정액), 성과인상율 평균 2.1%, 일시금으로 50만 원 상당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월 2분의 1 이상 교대근무를 하면 받을 수 있는 교대수장을 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하는 내용도 담겼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회사가 여건이 나아지면 추가 보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약 없는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연간 1조 원이 넘는 현금 흐름과 이익잉여금 5조 원이 넘는 상황에서 약 300억 원 규모의 임금 인상 종합제시안은 노조로서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조는 앞으로 인천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 적법한 단체행동권을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노조는 “우선 회사 제시안에 대한 반대 서명 운동과 같은 낮은 수위의 대응을 시작할 것”이라며 “단체행동권을 확보하게 되면 대규모 집회와 시위, 최종적으로 총파업까지 단계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