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은 곡물가 안정화에 따른 소재 및 바이오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특히, 바이오는 원가와 더불어 유럽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른 반사수혜도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42만 원으로 상향했다. 현 주가는 12개월 Fwd 주가수익비율(PER) 8배로 역사적 하단에 위치한다. 올해 영업환경은 우호적이다. 중장기 식품 내 글로벌 보폭 확대 감안시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CJ제일제당의 13일 기준 종가는 24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CJ제일제당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늘어난 30조571억 원,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1조6810억 원으로 추정한다.
물류 부문을 제외한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18조1834억 원, 영업이익은 11.4% 증가한 1조1502억 원으로 예상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참고로, ‘셀렉타’ 실적은 상반기만 반영했다”며 “시장 기대치(연결 영업이익 1조6500억 원)에 충분히 부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올해 분기별 이익 성장은 1분기 전년대비 4.2%, 2분기 1.3%, 3분기 15.2%, 4분기 27.8%로 상저하고 흐름을 예상한다.
심은주 연구원은 “연초 들어서도 곡물가가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가공은 쿠팡 거래 재개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고 있으며, 미주는 토네이도 영향을 받았던 디저트 라인 보수가 상반기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라며 “바이오 영업환경은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U의 중국산 라이신 제품 반덤핑 관세 부과 기인해 생산기지가 다변화되어 있는 CJ제일제당의 반사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 인수를 위해 5조 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는 생산 거점 다변화, 스페셜티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생산 기술력(발효 공법)을 통해 과거 대비 이익 가시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현재 분기 영업이익 800억 원, EBITDA 6천억 원 내외의 안정적인 손익 기여가 가능한 체력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매각가가 5~6조 원에서 합의될 경우, EV/Ebitda 멀티플 8배 내외 가치를 부여받는 셈이다. 매각까지는 시일이 걸리겠으나, 중장기 측면에서 사업 개편 의지를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심 연구원은 “‘K-푸드’의 견조한 글로벌 수요 감안시, ‘비비고’ 등 브랜드 경쟁력을 확고히 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으로 사료되기 때문”이라며 “만일 바이오 부분 매각으로, 매년 자본적 지출(Capex)이 기존 대비 2~3천억 원 감소할 경우, 재무구조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식품으로의 집중 투자는 중장기 그룹 내 시너지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CJ제일제당의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 늘어난 7조4183억 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3882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42만 원으로 상향했다. 현 주가는 12개월 Fwd 주가수익비율(PER) 8배로 역사적 하단에 위치한다. 올해 영업환경은 우호적이다. 중장기 식품 내 글로벌 보폭 확대 감안시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 CJ제일제당의 중장기 측면에서 사업 개편을 긍정적이다.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13일 기준 종가는 24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CJ제일제당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늘어난 30조571억 원,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1조6810억 원으로 추정한다.
물류 부문을 제외한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18조1834억 원, 영업이익은 11.4% 증가한 1조1502억 원으로 예상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참고로, ‘셀렉타’ 실적은 상반기만 반영했다”며 “시장 기대치(연결 영업이익 1조6500억 원)에 충분히 부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올해 분기별 이익 성장은 1분기 전년대비 4.2%, 2분기 1.3%, 3분기 15.2%, 4분기 27.8%로 상저하고 흐름을 예상한다.
심은주 연구원은 “연초 들어서도 곡물가가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가공은 쿠팡 거래 재개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고 있으며, 미주는 토네이도 영향을 받았던 디저트 라인 보수가 상반기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라며 “바이오 영업환경은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U의 중국산 라이신 제품 반덤핑 관세 부과 기인해 생산기지가 다변화되어 있는 CJ제일제당의 반사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 인수를 위해 5조 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는 생산 거점 다변화, 스페셜티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생산 기술력(발효 공법)을 통해 과거 대비 이익 가시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현재 분기 영업이익 800억 원, EBITDA 6천억 원 내외의 안정적인 손익 기여가 가능한 체력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매각가가 5~6조 원에서 합의될 경우, EV/Ebitda 멀티플 8배 내외 가치를 부여받는 셈이다. 매각까지는 시일이 걸리겠으나, 중장기 측면에서 사업 개편 의지를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심 연구원은 “‘K-푸드’의 견조한 글로벌 수요 감안시, ‘비비고’ 등 브랜드 경쟁력을 확고히 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으로 사료되기 때문”이라며 “만일 바이오 부분 매각으로, 매년 자본적 지출(Capex)이 기존 대비 2~3천억 원 감소할 경우, 재무구조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식품으로의 집중 투자는 중장기 그룹 내 시너지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CJ제일제당의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 늘어난 7조4183억 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3882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