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 젤딘 미국 환경보호청장이 지난달 3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동 팔레스타인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환경보호청이 보조금 지급을 동결했던 태양광 지원 프로그램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70억 달러(약 39조 원) 규모 '온실가스 감축기금(GGRF)' 프로젝트의 일부로 지급 기준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근거를 두고 있다.
리 젤딘 환경보호청장은 해당 기금을 두고 "바이든 정부가 관련 예산을 부실하게 집행했다"며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태양광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던 보조금 지급 계좌들도 동결됐었으나 이번에 해제된 것이다. 동결됐던 금액 규모는 약 70억 달러(약 10조 원)였다.
환경보호청은 공식성명을 통해 "우리는 연방교통법(IIJA)과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근거한 보조금 수령자들을 위한 지급 계좌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했다"며 "이제 모든 수령 대상자들이 보조금을 받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