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협중앙회가 저금리 대출을 공급해 사회적경제조직의 금융접근성 향상을 도왔다.

신협중앙회는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상품을 운영한 결과 2025년 2월 기준 누적 2천억 원의 금융 공급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 (예비)마을기업, 자활기업, 생협 등으로 구성된다.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들은 영세한 규모와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제도적 금융기관에서 자금 조달이 어렵다.

신협은 사회적경제기업에 재무적 심사 이외 사회적 가치 평가와 완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해 지원 기준을 낮췄다.

이에 따라 2024년 12월까지 전국 1099개 사회적경제기업에 모두 1975건의 금융지원을 진행했다. 지역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의 성장,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해 제조, 도·소매, 교육서비스, 전기공급(햇빛발전)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앞서 신협은 2016년 7월 ‘신협 상생협력대출금’을 도입하며 본격적 사회적금융 지원을 시작했다. 

신협중앙회와 지역신협이 공동 조성한 ‘신협사회적경제지원기금’을 활용해 이차보전 지원을 하고, 연 2~5% 수준(변동금리)의 저금리 대출을 제공했다.

2019년 경기도청, 2020년 충남도청, 2021년 경남도청과 사회적경제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도 지속 강화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협동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속 성장을 돕기 위해 금융지원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협동조합 조직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