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철도공사는 17일부터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2243명 선발 절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 상반기 신입사원 2243명 채용 들어가, 올해 공공기관 최대 규모

▲ 한국철도공사가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철도공사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해보다 규모를 1.5배가량 확대하고 시기도 앞당겨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모집분야는 사무영업(725명), 운전(280명), 차량(380명), 토목(313명), 건축(135명), 전기통신(410명) 등 6개 직렬이다.

공개경쟁 1553명, 자격증 제한경쟁 422명, 거주지 제한경쟁 18명, 보훈·장애인 전형 250명으로 나눠 뽑는다. 거주지 제한경쟁 모집지역은 정선, 영월 태백으로 토목과 전기통신 직렬만 선발한다.

철도공사는 지역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전국을 6개 권역으로 구분 모집하고 직무 역량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평가한다. 또 자립준비청년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한 가점을 확대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선다.

채용절차는 서류검증,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 순서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2주 이상의 채용형 인턴 과정을 거쳐 최종 정규직으로 임용된다.

입사지원은 17일 오후 2시부터 19일 오후 2시까지 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한문희 철도공사 사장은 “청년 구직자를 위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규모를 늘리고 일정도 앞당겼다”며 “우수한 인재를 철도현장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해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 전형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