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지난해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일시적 비용을 반영한 탓에 영업손실을 봤다.
현대건설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32조6944억 원, 영업손실 1조2209억 원, 순손실 736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보다 매출은 10.3% 늘었지만 영업손실 및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 7조2710억 원, 영업손실 1조7334억 원, 순손실 1조1310억 원을 냈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4% 줄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샤힌 프로젝트 등 대형 현장의 공정이 진행된 가운데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주택 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을 확대했다.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7천억 원도 달성했다.
다만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고환율·원자재가 상승 기조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주요 원인은 연결 자회사(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일부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에 따른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공정 관리를 강화해 수익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30조5281억 원으로 연간 수주목표 29조 원을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89조9316억 원이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3964억 원, 순현금은 2조1498억 원,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44.7%, 부채비율은 178.8%로 집계됐다.
지난해 순이익은 영업이익 감소로 연결기준 적자전환했지만 현대건설은 투자개발사업의 이익 실현 등으로 별도기준 세전이익 흑자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2025년 경영목표로 매출 30조3873억 원, 영업이익 1조1828억 원, 수주 31조1412억 원을 설정했다.
현대건설은 주요 원전 프로젝트와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를 구축해 핵심 프로젝트 위주의 선별수주, 원가율 및 공사비 관리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에너지 가치사슬(밸류체인) 확대, 혁신기술 및 상품개발, 저경쟁·고부가가치 해외사업 추진에 집중한다.
동시에 주택부문의 독보적 브랜드 경쟁력과 견고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근본적 체질개선을 통해 건설업 볼황에 따른 위기 극복에 매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대형원전을 포함해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태양광·수소사업 등 청정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기후변화와 폭발적 에너지 소비 확대에 대응하고 신개념 주거상품 개발과 생산기술 혁신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현대건설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32조6944억 원, 영업손실 1조2209억 원, 순손실 736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 현대건설이 2024년 1조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10.3% 늘었지만 영업손실 및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 7조2710억 원, 영업손실 1조7334억 원, 순손실 1조1310억 원을 냈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4% 줄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샤힌 프로젝트 등 대형 현장의 공정이 진행된 가운데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주택 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을 확대했다.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7천억 원도 달성했다.
다만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고환율·원자재가 상승 기조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주요 원인은 연결 자회사(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일부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에 따른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공정 관리를 강화해 수익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30조5281억 원으로 연간 수주목표 29조 원을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89조9316억 원이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3964억 원, 순현금은 2조1498억 원,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44.7%, 부채비율은 178.8%로 집계됐다.
지난해 순이익은 영업이익 감소로 연결기준 적자전환했지만 현대건설은 투자개발사업의 이익 실현 등으로 별도기준 세전이익 흑자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2025년 경영목표로 매출 30조3873억 원, 영업이익 1조1828억 원, 수주 31조1412억 원을 설정했다.
현대건설은 주요 원전 프로젝트와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를 구축해 핵심 프로젝트 위주의 선별수주, 원가율 및 공사비 관리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에너지 가치사슬(밸류체인) 확대, 혁신기술 및 상품개발, 저경쟁·고부가가치 해외사업 추진에 집중한다.
동시에 주택부문의 독보적 브랜드 경쟁력과 견고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근본적 체질개선을 통해 건설업 볼황에 따른 위기 극복에 매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대형원전을 포함해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태양광·수소사업 등 청정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기후변화와 폭발적 에너지 소비 확대에 대응하고 신개념 주거상품 개발과 생산기술 혁신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