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5년 만에 신년인사회, 협회장 장인화 "탄소중립 기술 확보 주력"

▲ 철강업계 신년인사회가 한국철강협회 주최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철강업계 신년인사회가 2020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됐다.

한국철강협회 주최로 1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장인화 한국철강협회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등 철강업계 주요인사 약 200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의 시작은 장인화 회장의 신년사로 시작됐다.

그는 "2025년에도 철강 수요 위축,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심화,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철강산업은 정부와 업계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년사가 끝난 뒤 이들은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미국 신정부 출범 등 올해의 도전 과제를 점검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신년인사회가 끝난 뒤 어려운 시장 환경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 질문에 "우선 수주량에 맞춰서 생산량을 조절할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