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하에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투자를 줄일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 1억4159만 원대 하락, 가상화폐 시장 유동성 유입 둔화 가능성

▲ 올해 미국 금리인하가 미뤄지며 가상화폐 시장에 유입되는 유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11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8% 내린 1억4159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3% 높아진 491만4천 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7.70% 오른 3805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0.10%) 도지코인(1.60%) 에이다(9.85%)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60%) 솔라나(-0.18%) 유에스디코인(-0.66%) 트론(-1.90%)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지난해 12월 미국 고용률이 예상치를 웃돌며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노출을 줄여 가상화폐 시장에 유입되는 유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