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양자컴퓨터 관련주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관련주 주가가 크게 내리자 영향받는 것으로 보인다.
 
양자컴퓨터주 주가 장중 무더기 급락, 젠슨 황 "유용한 양자컴 20년 걸릴 것"

▲ 미국증시에서 양자컴퓨터주 주가가 크게 내리자 9일 장중 국내 관련주도 급락하고 있다.


9일 오전 코스닥시장에서 아이윈플러스 주식은 전날보다 20.43%(333원) 내린 1297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6.69%(272원) 낮은 1358원에 출발해 내림폭을 키웠다.

이 밖에 엑스게이트(-17.94%) 라닉스(-14.52%) 케이씨에스(-14.23%) 코위버(-13.82%) 에이엘티(-13.72%) 아이씨티케이(-12.84%) 우리로(-12.25%) 드림시큐리티(-11.70%) 큐에스아이(-11.45%) 우리넷(-11.15%) 아톤(-10.76%) 시큐센(-9.59%)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 주가가 대부분 내림세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아이온큐(-39%) 리제티(-45%) 디웨이브(-36%) 실스크(-26%) 등 양자컴퓨터 대표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들 주가는 구글의 양자컴퓨터가 공개된 뒤 강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현지시각 7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서 “실제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기까진 15~30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