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은 신개념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 ‘가족로밍’이 이용자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가족로밍은 가족 중 한 명이 SK텔레콤의 로밍 상품인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고 3천 원을 추가하면 최대 5명이 가족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요금제에 포함된 모든 가족이 에이닷 전화를 이용한 바로 음성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 가족로밍 고객 200만 명 넘어서, 여성∙10대 비율 꾸준히 상승

▲ SK텔레콤은 신개념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 ‘가족로밍’이 이용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은 가족로밍이 2023년 6월29일 서비스를 개시한 후 11개월만에 이용자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후 7개월 만에 이용자 200만 명을 돌파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가족로밍 출시 뒤 87만 가구가 이용했으며 로밍 이용 가구의 78% 이상이 가족로밍 서비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가족로밍 대표 가입자의 경우 6GB 이상의 고용량 바로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개인 로밍 이용자에 비교해 1.6배가량 많으며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가족로밍’ 이용자가 개인 이용자에 비해 1.7배 높았다고 분석했다.

전체 로밍 요금제 이용자에 비해 여성과 10대 고객의 비중이 높은 것도 가족로밍의 특징이다. 

가족로밍의 사용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56%(개인 이용자와 비교해 1.4배), 10대 비율은 13%(개인 이용자와 비교해 6.8배)로 나타났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이제 SK텔레콤 고객들에게 가족로밍은 가족 여행의 필수품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 고객들이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