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베이징서우두 국제공항에서 KE2202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인 리우 지아시(LIU JIAXI)씨(오른쪽에서 네번째)가 한국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1매를 전달받고 대한항공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2일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과 선양 타오셴국제공항 등 두 곳에서 '탑승객 대상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아 지난 발자취를 기념하고 고객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베이징-김포 KE2202편과 선양-인천 KE832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에게 각각 한국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탑승객 전원에게 취항 30주년 로고가 담긴 에코백도 선물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톈진 빈하이국제공항과 칭다오 자오둥국제공항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대한항공은 톈진-인천 KE806편과 칭다오-인천 KE846편 탑승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지난 30년 동안 대한항공은 중국과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확대하며 고객의 안전과 편리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두 나라 사이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내 여러 도시로 노선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1994년 12월22일 서울-베이징 노선을 시작으로 24일 톈진과 칭다오, 27일 선양에 연달아 취항했다. 올해 12월 기준으로 중국 21개 도시에서 노선 27개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2월과 비교한 노선 회복률은 약 95%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