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 절반 가량은 범진보 진영 인물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로 적합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토마토가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범진보 진영의 차기 대선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8.5%가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라고 응답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법 개정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역별로 모든 권역에서 이 대표가 범진보 대선주자로 가장 적합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지역별 이 대표 지지율은 경기·인천 55.2%, 광주·전라 53.8%, 부산·울산·경남 46.6%, 대전·세종·충청 46.3%, 서울 44.1%, 강원·제주 41.3%, 대구경북 38% 등이었다.
연령별 지지율에서도 이 대표가 가장 높았다.
연령별 이 대표 지지율은 40대 64%, 30대 59.5%, 50대 49.7%, 20대 47.2%, 60대 42.1%, 70대 이상 25.8% 등이었다.
이 대표에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 9.4%,
김부겸 전 국무총리 7.4%,
김경수 전 경남지사 4%,
이광재 전 강원지사 2.1%, 김두관 전 경남지사 1.9% 등이었다. '없음·잘 모름' 응답은 16.7%다.
스스로를 진보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는 73.4%가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라고 응답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 4.7%,
김경수 전 지사 4.1%,
이광재 전 지사 3.7%,
김부겸 전 총리2.7%, 김두관 전 지사 1.5% 등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9.7%가 이 대표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김동연 지사 4.9%,
김경수 전 지사 2.8% ,
김부겸 전 총리 2.2%,
이광재 전 지사 2.0%, 김두관 전 지사 0.9% 등이었다.
이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16일과 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2024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충희 기자